'최악의 경기력' 애리조나, 원정 23연패 불명예 신기록..50패 선착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원정 2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불명예 기록을 썼다.

애리조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맞대결에서 3-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애리조나는 원정 2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고, 1900년대 이후 원정 경기 최다 연패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원정 성적은 9승 31패. 올 시즌 성적 또한 20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악이다.

애리조나는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애리조나는 지난 4월 26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매디슨 범가너가 7이닝 노히트 피칭을 하며 승리를 따낸 이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일단 원정 연패 기록은 당분간 멈춘다. 애리조나는 오는 19일부터 홈 6연전을 갖는다. 그리고 26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우리 멜라.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