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장' 홍정호, "전북의 자부심 갖고 성과 만들겠다" [오!쎈 현장]

우충원 2021. 6. 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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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꼭 넘고 조 1위로 16강 진출하고 돌아오겠다".

홍정호는 "(김)영권이와 주세종이 뛰고 있는 감바 오사카에 승리를 거둬야 한다. 우리의 첫 번째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할 상대"라면서 "치앙라이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꼭 승리를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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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우충원 기자] "감바 오사카 꼭 넘고 조 1위로 16강 진출하고 돌아오겠다". 

전북 현대 주장 홍정호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18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에 나서기 위해 김상식 감독과 선수단이 장도에 올랐다. 

홍정호는 출국에 앞서 "올 시즌 정말 많은 것을 겪고 있다. 팀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많이 겪었다. 좋은 일도 있었지만 어려움도 많다"면서 "하지만 선수들도 노력하고 있고 ACL에서는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자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건강 잘 챙기고 꼭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임대 신분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입단 첫 해 팀 우승에 한 몫했다. 또 2019년 완전 이적과 함께 K리그1 4연패에 동참했다. 홍정호는 일방적인 코칭 스태프의 지명이 아닌 선수단 투표로 주장이 됐다. 지난해 말 남해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이동국이 떠난 전북의 주장이 됐다. 

홍정호는 "주장이 된 후 갑자기 흔들려서 당황도 했다. 전북에 입단 후 연패라는 것을 모르고 살았는데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겪었다"며 "FA컵서 양주에 패했을 때 선수들과 정말 많이 이야기 했다. 자발적인 합숙도 했지만 분위기가 살아니 못했다. 어쨌든 선수단의 잘못이었고 이겨내자고 노력했다. 인천전에서도 팬들의 기대에 맞는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이)동국형께도 조언을 듣고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했다. 다행이 성남전서 반전에 성공했다. ACL서는 그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긴장을 풀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ACL H조에 속한 전북은 감바 오사카(일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 탬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와 경기를 펼친다.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칠 팀은 감바 오사카. 주세종과 김영권이 뛰고 있기 때문에 부담은 크다. 

홍정호는 "(김)영권이와 주세종이 뛰고 있는 감바 오사카에 승리를 거둬야 한다. 우리의 첫 번째 목표인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할 상대"라면서 "치앙라이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꼭 승리를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정호는 "출국하는데 팬들도 오셨다. 정말 감사하다. 전북의 자부심을 갖고 기대에 걸맞는 성과 만들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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