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x전혜진x김중기, '빛나는 순간'을 함께 만든 배우들

최하나 기자 2021. 6. 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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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이 조연으로 활약한 배우 양정원, 전혜진, 김중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제작 명필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양정원을 비롯해 그의 딸 역할을 맡은 전혜진, 그리고 극 중 지현우의 선배 PD로 등장하는 김중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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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빛나는 순간'이 조연으로 활약한 배우 양정원, 전혜진, 김중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제작 명필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양정원을 비롯해 그의 딸 역할을 맡은 전혜진, 그리고 극 중 지현우의 선배 PD로 등장하는 김중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촌 계장 영덕 역을 맡은 배우 양정원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해산물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들고 환한 미소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에서 용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는 그는 '빛나는 순간' 속 98%의 배우들이 그렇듯 제주도민이다. 고두심과 마찬가지로 제주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그의 연기는 영화의 생생함을 배가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은실이', 영화 '화장'의 배우 전혜진은 극 중에서 해녀학교 선생님 설희 역을 맡아 경훈의 조력자로 활약, 아역 시절부터 탄탄히 다져온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자신과 영덕에게 진심을 털어놓는 진옥의 손을 잡으며 그를 응원하는 모습은 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예정이다.

삼동 역을 맡은 김중기 배우는 진옥과 경훈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힘겨워 하는 인물로, 경훈에게 아픈 말을 던짐으로써 마찬가지로 이들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들의 시선을 대변하며 긴장감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30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빛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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