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정밀 진단 '이상 무'..메츠는 2차 진단 실시 예정

이사부 2021. 6.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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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도중 통증을 느끼고 마운드를 스스로 내려갔던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1차 정밀 진단 결과 '이상없음'으로 판명났다.

뉴욕의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디그롬이 MRI 검사 등 정밀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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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경기 도중 통증을 느끼고 마운드를 스스로 내려갔던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1차 정밀 진단 결과 '이상없음'으로 판명났다.

뉴욕의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디그롬이 MRI 검사 등 정밀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면서 만일을 위해 2차 검진까지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날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디그롬은 3회까지 9명의 타자를 상대해 8개의 삼진을 잡으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0.54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3회 초 피칭을 하면서 어깨 쪽에 이상을 느껴 4회 초를 앞두고 교체됐다. 디그롬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먼저 어깨 강도 검사를 진행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면서 “몇가지 검사를 더 했지만 심각한 것은 없었다. 내일 정밀 검사를 더 하겠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메츠의 루이스 로하스 감독도 18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는 디그롬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거나 하는 생각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히면서 “다만 매일매일 그의 상태를 체크하고 그가 어떻게 던지고, 어떻게 느끼는지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100마일 이상의 광속구를 이번 시즌에만 무려 138개를 던졌다. 다른 선발들보다 무려 129개가 많은 수치다. 디그롬만 마운드에 오르면 홈팬들은 MVP를 열광한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물론, MVP까지 독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디그롬은 이번 시즌 유독 부상이 잦다. 지난 12일에는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우측 팔꿈치 굴곡근 건염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또 5월 초에는 광배근 부상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 뛰었고 이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지만 우측 옆구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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