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 어깨 부상 아니다..몸상태 체크 후 등판 예정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지난 17일(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 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뉴욕 | 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3)의 병원 검진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루이스 로하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디그롬의 어깨 상태는 괜찮다. 두 명의 의사에게 검진한 결과,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뉴욕 메츠 구단은 디그롬을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몸상태를 체크한 뒤 경기에 투입시킬 계획이다.

디그롬은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는 4회,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3회를 마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올시즌 디그롬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허리통증으로 2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 6월 13일 샌디에이고와 경기 후에도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병원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당시에도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디그롬은 빅리그 현역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다. 1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0.54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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