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 청소년기후행동과 함께한 특별한 시사회 "뜨거운 반응"

2021. 6. 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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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어느 금요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대신 거리로 나선 15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모든 순간을 담은 영화 ‘그레타 툰베리’가 개봉을 맞이한 가운데, 청소년기후행동과 함께한 특별한 시사회를 진행해 화제다.

2018년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 학교 파업’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 2019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 최연소 선정, 3년 연속 노벨평화상에 노미네이트된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용기 있는 행보를 담은 영화 ‘그레타 툰베리’가 지난 15일, 16일 양일에 걸쳐 시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청소년기후행동의 피켓 시위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레타 툰베리’는 전 세계적으로 #미래를위한금요일 시위를 확산시키며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환경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

영화가 전 세계 청소년 활동가들의 캠페인에 활용되길 바란 그레타 툰베리의 뜻대로 청소년기후행동이 ‘그레타 툰베리’의 국내 개봉일에 맞춰 ‘모두를 위한 기후정치’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16일 양일에 걸쳐 영화 시사회에 론칭 영상과 함께 피켓 시위를 진행하며 캠페인의 론칭을 알리고 영화의 메시지가 현실로 이어지기를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그레타 툰베리’ 시사회에 참석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캠페인의 취지를 공감하고 응원하며 서명으로 함께하는 관객들이 있는가 하면, 한 관객은 “여기 동참하는 이들로 인해 더욱 영화가 영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메시지를 ‘지금 여기로’ 이어낼 요소들이 풍성했다”(인스타그램, zoa****)라며 성원을 보냈다.

한편, 15일 시사회에서는 피켓 시위 후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들도 함께 영화를 관람하였는데, 한 활동가는 “그레타 툰베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 그녀에 대해 몰랐던 것을 더 알게 되었다”는 감상평을 전했다. 또한, 같은 청소년 환경운동가로서 “영화 속 그레타가 받는 비난을 나도 받은 적이 있기에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전하며 그녀에게 깊이 공감하는 한편 환경운동가를 향한 비난이 비단 그레타 툰베리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님을 시사했다.

시사회 이후 일반 관객들의 호평 릴레이도 이어지며, “환경을 생각하지 못했던 이들부터 자신만의 외침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까지 귀감이 되기에 충분한 작품”(브런치, 이****), 그녀의 결단력,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에 매료되었다”(인스타그램, let****),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다”(인스타그램, mip****), “말보단 행동으로. 불편함을 감수하며 지키려는 의지가 필요하다”(인스타그램, rab****), “뭉클한 첼로 소리와 북받친 감정의 외침이 귀가하는 내내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인스타그램, ann****), “기후위기 시대에 한 번쯤 보면 좋을 영화”(네이버, dls****), “어린 아이가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네이버, ya_****), “그레타 툰베리와 기후위기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좋았어요! 감독 연출도 훌륭하네요 음악 너무 좋았음”(네이버, cmj****) 등 영화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처럼 청소년기후행동이 함께한 특별한 시사회와 함께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그레타 툰베리’는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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