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덴마크꺾고 16강 진출..더브라위너 1골 1도움

박지혁 2021. 6.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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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 있는 모두가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승부는 승부였다.

벨기에가 덴마크를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2020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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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벨기에 케빈 더브라위너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운동장에 있는 모두가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은 같았지만 승부는 승부였다. 벨기에가 덴마크를 꺾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1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2020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2승(승점 6)을 거둔 벨기에는 최종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덴마크는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팀은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핀란드와 1차전 도중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벨기에와 덴마크 선수들은 에릭센의 국가대표팀 등번호 '10'에 맞춰 전반 10분 잠시 경기를 멈추고, 1분 동안 관중들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경기 전에는 에릭센의 대형 유니폼 현수막이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벨기에의 공격수이자 에릭센의 소속팀 유벤투스 동료 루카쿠가 1차전에서 에릭센을 위한 골 세리머니를 펼친 건 유명하다.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1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 벨기에의 유로2020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에릭센의 국가대표팀 등번호 '10'에 맞춰 전반 10분 잠시 경기를 멈추고, 1분 동안 관중들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에릭센은 지난 13일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회복 중이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였다.

벨기에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유수프 포울센(라이프치히)에게 기습적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지며 마쳤다.

후반에 뒤집었다. 후반 10분 아자르가 더브라위너의 완벽한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했고, 더브라위너는 후반 25분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더브라위너는 역전골을 터뜨리고도 에릭센의 아픔을 공유하며 세리머니를 자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C조의 네덜란드도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승(승점 6)으로 조 2위를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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