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기 금리 인상 예고에 원자재 가격 일제히 급락

정준형 기자 2021. 6. 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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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예고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7%, 86.60달러 급락한 1,7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런 현상은 당초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던 연방준비제도의 입장 변화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통상 미국 달러화로 가격이 표시되는 원자재 상품들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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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 예고에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7%, 86.60달러 급락한 1,7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4월30일 이후 7주 만에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또 7월 인도분 은의 경우도 온스당 7% 떨어진 25.86달러에, 7월 인도분 구리는 파운드당 4.7% 내린 4.18달러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은은 지난 4월20일 이후 최저가이고, 구리는 이번주 들어서만 8% 이상 떨어졌습니다.

금속뿐만 아니라 옥수수 선물도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함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5% 떨어진 71.0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가격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이런 현상은 당초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던 연방준비제도의 입장 변화에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통상 미국 달러화로 가격이 표시되는 원자재 상품들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어제(17일) 금속 수급 안정을 위해 구리와 알루미늄, 아연 등의 정부 비축분을 시장에 풀겠다고 밝힌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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