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충격 이틀째 지속, 주요 암호화폐 일제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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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모드로 전환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전일 미국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암호화폐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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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모드로 전환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낙폭은 크지 않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09% 하락한 3만77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전일 미국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미국 금리가 2023년까지 최소 2차례, 0.5%포인트(p)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전망치는 이전보다 1%p 높은 3.4%로 상향했다.
FOMC는 경제 전망을 상향하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첫 금리인상 시점을 기존의 2023년 이후에서 2023년으로 앞당겼다. FOMC는 2023년 말까지 금리는 2차례, 0.5%p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41% 하락한 23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2.70%, 도지코인은 1.35% 각각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4% 하락한 445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암호화폐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1%, 에이다(카르다노)는 1.14%, 도지코인은 0.8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연준의 충격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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