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변경에도, 자신감 잃지 않은 '캐니언' "운영 돌입하면 승리 예상" [LCK 톡톡]

임재형 2021. 6. 18. 0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담원이 주전 원거리 딜러가 빠진 상황에서도 끈끈한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시즌 2승을 따냈다.

금일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로 출전한 '캐니언' 김건부는 찰떡같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김건부는 "우리팀 모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포지션이 다르다고 해도 운영 단계에 사고 없이 돌입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OSEN=종로, 임재형 기자] 담원이 주전 원거리 딜러가 빠진 상황에서도 끈끈한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시즌 2승을 따냈다. 금일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로 출전한 ‘캐니언’ 김건부는 찰떡같은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김건부는 “우리 팀은 운영적으로 이해도가 높다.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담원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아프리카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미드 라이너로 처음 출전한 김건부는 1, 2세트 각각 비에고, 라이즈를 선택해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2세트 라이즈 플레이는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 난이도 높은 라이즈로 아프리카를 손쉽게 요리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김건부는 먼저 라이즈 플레이 비하인드를 전했다. 화려한 김건부의 라이즈 움직임은 솔로 랭크의 경험, ‘쇼메이커’ 허수의 도움 덕분이었다. 김건부는 “1~2년 전 솔로 랭크에서 라이즈가 유행했을 때 부포지션으로 플레이하면 자주 뽑았다.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오늘 경기에서 라이즈-빅토르의 1레벨 구도는 허수 선수에게 도움 받았다”고 밝혔다.

허수에 따르면 담원은 지난 13일 KT전 패배 이후 바뀐 포지션을 연습했다. 프로 생활 처음으로 다른 포지션에 출전한 상황이었지만 김건부는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김건부는 “우리팀 모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포지션이 다르다고 해도 운영 단계에 사고 없이 돌입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운영 단계에 걸림돌 없이 나서기 위해선 라인전이 중요하다. 라인전을 막힘 없이 하게 된 이유로 김건부는 솔로 랭크의 경험을 꼽았다. 김건부는 “평소 솔로 랭크에서 주 포지션인 정글을 제외하고 다른 라인을 플레이했는데, 충분히 할만했다”며 “스크림에서도 라인전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김건부는 금일 자신 대신 정글 포지션에 출전한 ‘말랑’ 김근성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건부는 “김근성 선수가 정말 고생 많이했다. 스크림에 참여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잘해줘서 든든하다”며 “미드 라인을 푸시하고 와드를 설치하면 알아서 많은 것을 해줬다. 오늘 호흡도 잘 맞았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