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인천경기본부, 지역아동센터에 5천만원 교육물품 기증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7일 경기 수원시 인계동 수원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컴퓨터·노트북 등 5000만 원 상당의 교육물품 기증식을 열었다.

이번 기증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의 학력 저하와 심리적·사회성 결손 우려로 대체 보육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 교육용 물품을 지원한 것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진행됐다.

기증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박진희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한 컴퓨터와 노트북, 무선청소기 등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은 시내 63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우리 지역 아동의 꿈과 미래를 위해 꼼꼼히 기증 물품을 챙겨준 국민건강보험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단과 적극 협력해 미래 세대를 지키고 건강을 나누는 일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건보 인천경기본부 서명철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이 제한되면서 학생들의 기초 학력이 저하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학생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보장하지 못해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건강보험은 앞으로 미래 세대를 지키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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