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이미래 꺾고 스롱피아비와 동반 8강행

최경서 2021. 6. 1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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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블루원챔피언십 16강서 이미래에 2:1 역전승
LPBA투어 이미래에 첫승..3연패 사슬 끊어
스롱 피아비는 김은빈에 세트스코어 2:0 승
김세연 김민아 강지은 최혜미 사카이도 8강 진출
이미래(왼쪽)와 스롱피아비(오른쪽)가 LPBA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신한알파스)이 이미래(TS샴푸)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스롱피아비(블루원엔젤스) 김세연(휴온스) 강지은(크라운해태)도 무난히 8강에 합류했다. 백민주(크라운해태)와 김예은(웰뱅피닉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가영은 17일 오후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PBA투어 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16강전에서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2:1(6:11, 11:3, 9:8)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스롱피아비와 김민아 강지은은 각각 김은빈, 임경진 정보라를 각각 2:0으로 물리쳤고, 김세연과 김한길 사카이는 각각 김예은 김명희 김정미를 2:1로 제압했다. 특히 무명의 최혜미는 백민주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2:0으로 이기고 8강행 티켓을 땄다.

◆김가영, 3세트 7:8에서 9:8 역전승…3연패 사슬 끊어

1세트를 6:11로 내준 김가영은 2세트부터 반격했다.

김가영은 1이닝에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미래가 3점을 내며 추격해오자 김가영은 5, 6이닝에 3점을 더해 점수차를 9:3까지 벌렸다. 8이닝 째에 김가영이 다시 3점을 추가하며 11:3으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김가영이 치고나가다가 막판에 접전으로 흘렀다. 김가영이 3이닝 3점, 8이닝 2점, 10이닝 1점을 내며 11이닝까지 6:1로 앞서갔다. 이미래는 난구배치 속에 9이닝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12이닝에서 둘이 1점씩 추가, 7:2가 된 상황에서 맞은 13이닝. 이미래는 하이런 6점을 폭발하며 단숨에 8:7로 역전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1점을 남겨놓고 시도한 긴 옆돌리기가 아슬아슬하게 빠지면서 김가영에게 공격권이 넘어갔다.

김가영은 남은 2점을 착실히 성공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어냈고, 지난시즌부터 이어져온 3연패 사슬을 끊었다.

LPBA 8강에 진출한 김세연 김민아 강지은 최혜미.(왼쪽부터)
◆스롱피아비 김세연 강지은 8강 진출

스롱피아비는 김은빈을 2:0(11:2, 11:1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가져간 스롱피아비는 2세트 초반 김은빈의 공세에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김은빈이 공타하는 사이 스롱피아비가 5이닝부터 8이닝까지 9점을 내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김은빈이 하이런 4점을 앞세워 추격, 10:10 동점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스롱피아비가 12이닝 공격에서 남은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연은 김예은과의 경기에서 접전끝에 2:1(11:8 3:11 9:6)로 이겼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김세연은 4이닝까지 2: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예은이 연속 공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김세연이 경기를 뒤집었다. 5이닝 2득점을 시작으로 8이닝 3점, 9이닝 1점으로 9:6으로 3세트를 끝냈다. [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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