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이미래 꺾고 스롱피아비와 동반 8강행
LPBA투어 이미래에 첫승..3연패 사슬 끊어
스롱 피아비는 김은빈에 세트스코어 2:0 승
김세연 김민아 강지은 최혜미 사카이도 8강 진출
김가영은 17일 오후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PBA투어 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16강전에서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2:1(6:11, 11:3, 9:8)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스롱피아비와 김민아 강지은은 각각 김은빈, 임경진 정보라를 각각 2:0으로 물리쳤고, 김세연과 김한길 사카이는 각각 김예은 김명희 김정미를 2:1로 제압했다. 특히 무명의 최혜미는 백민주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2:0으로 이기고 8강행 티켓을 땄다.
◆김가영, 3세트 7:8에서 9:8 역전승…3연패 사슬 끊어
1세트를 6:11로 내준 김가영은 2세트부터 반격했다.
김가영은 1이닝에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미래가 3점을 내며 추격해오자 김가영은 5, 6이닝에 3점을 더해 점수차를 9:3까지 벌렸다. 8이닝 째에 김가영이 다시 3점을 추가하며 11:3으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는 김가영이 치고나가다가 막판에 접전으로 흘렀다. 김가영이 3이닝 3점, 8이닝 2점, 10이닝 1점을 내며 11이닝까지 6:1로 앞서갔다. 이미래는 난구배치 속에 9이닝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12이닝에서 둘이 1점씩 추가, 7:2가 된 상황에서 맞은 13이닝. 이미래는 하이런 6점을 폭발하며 단숨에 8:7로 역전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1점을 남겨놓고 시도한 긴 옆돌리기가 아슬아슬하게 빠지면서 김가영에게 공격권이 넘어갔다.
김가영은 남은 2점을 착실히 성공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어냈고, 지난시즌부터 이어져온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스롱피아비는 김은빈을 2:0(11:2, 11:1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가져간 스롱피아비는 2세트 초반 김은빈의 공세에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김은빈이 공타하는 사이 스롱피아비가 5이닝부터 8이닝까지 9점을 내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김은빈이 하이런 4점을 앞세워 추격, 10:10 동점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스롱피아비가 12이닝 공격에서 남은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연은 김예은과의 경기에서 접전끝에 2:1(11:8 3:11 9:6)로 이겼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김세연은 4이닝까지 2: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예은이 연속 공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김세연이 경기를 뒤집었다. 5이닝 2득점을 시작으로 8이닝 3점, 9이닝 1점으로 9:6으로 3세트를 끝냈다. [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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