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전미도, ♥조정석 고백 거절 "고백하지마, 묻지도마"→씁쓸한 미소 [종합]

최정은 2021. 6. 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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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가 조정석의 '고백해도 돼?'라는 질문에 "고백하지마. 묻지도마"라며 거절의 의사를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조정석과 전미도 사이에는 우정을 넘어서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송화는 "고백하지마. 나는 고백 안했으면 좋겠어. 오랜 친군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질거야.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계속 그렇게 지내고 싶어"라며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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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정은 기자] 전미도가 조정석의 '고백해도 돼?'라는 질문에 "고백하지마. 묻지도마"라며 거절의 의사를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조정석과 전미도 사이에는 우정을 넘어서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지난시즌, 오랜 친구 익준(조정석 분)이 송화(전미도 분)에게 고백했고, 그 고민하는 송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에 자전거를 타던 익준은 뇌졸중 환자와 마주쳤다. 때문에 병원에 와야했고, 강의차원에서 병원을 찾은 송화와 마주쳤다. 익준은 송화를 보고 "뭐야? 무슨일이야?"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화는 "너야말로 이 시간에 뭔일이야. 잠꾸러기가. 자전거 복장이 뭐야. 이상해 구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익준은 "커피! 커피 안마셔?"라며 송화의 뒤를 쫓아 웃음을 자아냈다. 

후배들과 이야기 하는 도중 송화는 "나 지금 꼰대 같았지? 아 어떡하냐. 나 꼰대되기 싫거든. 난 빌런이 좋아. 이 병원 최고의 빌런이 되고싶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구구즈'의 점심시간. 익준은 송화가 급하게 먹는 모습을 보고,  손을 막아섰다. 그리고 옆에 있던 정원에게 "너 송화 다 먹는동안 단무지도 못까고 뭐했어"라며 구박해 웃음짓게 했다.

연습을 끝낸 '구구즈'는 송화에게 "익준이나 데려다줘"라며 자리를 피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익준은 송화의 차를 타고 가면서 노래를 들었다. 

다음날 송화는 익준을 찾아 병원에 왔다. 익준은 "넌 몸 안좋아서 쉬러 간 애가, 왜 자꾸 서울에 와서 일을 해. 일 줄여"라며 송화를 걱정했다. 이에 송화는 "너 수술 언제 끝나? 이따 네 방으로 갈게"라며 하고 싶은 말이 있음을 암시했다. 

수술이 끝난 익준은 송화를 만났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감지했다. 송화는 "대답하려구. 너가 속초에서 물어 본거"라며 말을 이었다. 송화는 "고백하지마. 나는 고백 안했으면 좋겠어. 오랜 친군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질거야.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계속 그렇게 지내고 싶어"라며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또 "내가 너라면 나는 고백 안해. 너 이런거 물어보지마"라고 말했고, 익준은 혼자 방에 남아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화 익준은 "세상에 내 맘대로 되는게 하나 없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와 궁금함을 자아냈다.

한편,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정원(유연석 분)과 겨울(신현빈 분),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준완(정경호 분)과 익순(곽선영 분), 민하(안은진 분)의 고백을 거절한 석형(김대명 분)의 관계에 대한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cje@osen.co.kr

[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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