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꼬리 문 가족·직장 감염확산..19명 확진(종합)

김정수 기자 2021. 6. 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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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

먼저 확진된 이들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 감염이 이어졌다.

선행 확진자 동료인 60대와 용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20대, 지난 17일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20대가 감염됐다.

영동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50대가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60대 배우자 감염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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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10명·청주 6명·영동 2명·음성 1명..누적 3216명
충북에서 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 사진은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뉴스1

(청주=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 추가됐다. 먼저 확진된 이들의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 감염이 이어졌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천 10명, 청주 6명, 영동 2명, 음성 1명 등 모두 19명이다.

진천 확진자 중 3명은 연쇄감염이 발생한 학원관련 감염 사례다. 전날 확진된 학원 강사의 가족 3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학원 강사와 접촉한 음성의 한 고등학교 학생 1명도 확진됐다. 지난 14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교내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추가 감염됐다.

음성과 진천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이 학원에서는 지난 15일 원생 2명의 확진을 시작으로 감염이 번져 모두 13명(원생 9명·강사 1명·확진자 가족 3명)이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전날 경로 불명의 증상 발현으로 확진된 50대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20대와 40대 동료 2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청주에서는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40대 외국인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음식점을 중심으로 발생한 외국인 연쇄감염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 2명은 울산시 확진자 가족(50대)과 영동 확진자 가족(10대 미만)이다. 각각 접촉자 검사와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선행 확진자 동료인 60대와 용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20대, 지난 17일 기침, 가래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20대가 감염됐다.

영동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50대가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60대 배우자 감염도 확인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청주 1356명, 음성 432명, 진천 355명, 영동 62명 등 모두 3216명이 됐다. 전날까지 69명이 숨졌고, 2943명이 완치됐다.

백신 접종은 이날 오후 4시까지 57만3813명(얀센 2만6822명 포함)이 1차 이상의 접종을 마쳤다. 접종 목표인원 135만명 대비 접종률은 34.7%다.

이상반응 신고는 1376건으로 사망 18건을 포함해 중증 사례는 47건이다. 나머지는 백신 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사례다.

사망사례 18건 중 5건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질병관리청이 인과성을 확인하고 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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