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헤어진 분풀이 '묻지마 폭행' 20대男..다른 여성 뒤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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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헤어진 분풀이를 위해 처음 보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범행 전 다른 여성의 뒤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한밤중 서울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가 마구 때린 혐의를 받는 A씨(29)가 전날 구속됐다.
A씨는 큰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제지한 뒤에야 무차별 폭행을 멈췄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폭행 이전에 다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수분간 뒤쫓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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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자 조사·증거 수집 마쳐..檢 송치 예정
여자친구와 헤어진 분풀이를 위해 처음 보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범행 전 다른 여성의 뒤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한밤중 서울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가 마구 때린 혐의를 받는 A씨(29)가 전날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3일 자정을 넘긴 시각 강북구 미아동에서 20대 여성 B씨의 목을 낚아채더니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끌고 갔다.
그는 B씨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발로 차는 등 폭행했고, 피해자가 주차장 밖으로 기어 도망치자 쫓아가 주먹으로 때렸다. A씨는 큰길을 지나던 시민들이 제지한 뒤에야 무차별 폭행을 멈췄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 폭행 이전에 다른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수분간 뒤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과의 거리를 좁히며 다가갔지만 다른 행인들이 나타나자 발걸음을 돌렸다는 게 A씨의 진술이다.
이후 B씨를 10분 가까이 뒤쫓은 후 무차별 폭행한 A씨는 지난 14일 폭행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져 화가 나 화풀이 대상을 찾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조사와 증거 수집 대부분을 마친 경찰은 보강 조사를 한 뒤 곧 검찰로 A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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