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고스트 미출전' 악재 딛고 아프리카 2-0 완파(종합) [LCK]

임재형 2021. 6. 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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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전 원거리 딜러가 빠진 상황에서도 담원의 경기력은 끈끈했다.

담원이 '말랑' 김근성의 투입과 함께 '캐니언 미드-쇼메이커 원딜' 전략으로 아프리카를 완파했다.

담원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아프리카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담원은 '고스트' 장용준 대신 '말랑' 김근성을 교체 투입하는 묘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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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OSEN=종로, 임재형 기자] 주전 원거리 딜러가 빠진 상황에서도 담원의 경기력은 끈끈했다. 담원이 ‘말랑’ 김근성의 투입과 함께 ‘캐니언 미드-쇼메이커 원딜’ 전략으로 아프리카를 완파했다.

담원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아프리카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뒤집고 승리한 담원은 시즌 2승(1패, 득실 +1) 달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섰다.

이날 담원은 ‘고스트’ 장용준 대신 ‘말랑’ 김근성을 교체 투입하는 묘수를 뒀다. 서브 정글러 김근성의 선발 출전으로 ‘쇼메이커’ 허수는 봇 라인에서 이즈리얼을 플레이했다. 정글 포지션에서 활약했던 ‘캐니언’ 김건부는 비에고를 뽑아 미드 라인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빅토르를 상대했다.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담원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담원에 주도권을 부여한 선수는 ‘칸’ 김동하의 세트와 김근성의 럼블이었다. 두 선수는 봇 라인 손해를 메우기 위해 탑 라인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기인’ 김기인의 그웬을 여러번 잡아내면서 허수의 이즈리얼이 성장할 발판을 만들었다.

담원은 노련하게 16분 경 아프리카의 드래곤 3스택을 저지하고 흐름을 바꿨다. 29분 경 ‘내셔 남작’ 둥지 근처 한타에서 대승한 담원은 쐐기를 박았다. 김동하의 세트가 전장을 리드했고, 허수의 이즈리얼이 지원 사격했다. 결국 담원은 주요 오브젝트를 모두 획득한 뒤, 약 3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난전이 펼쳐졌다. 담원은 그간 출전을 염원한 ‘말랑’ 김근성이 한풀이 경기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럼블을 선택한 김근성은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면서 아프리카의 챔피언들을 아이스크림처럼 녹였다.

초반 치열하게 대결하던 두 팀은 잠시 숨을 고르면서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전투를 펼치기 시작했다. 아프리카가 다소 헐거운 운영을 하는 동안 담원은 똘똘 뭉쳐 경기를 풀었다. 26분 경 드래곤 3스택을 쌓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혼자 드래곤을 사냥하고 있던 ‘드레드’ 이진혁의 우디르를 쫓아내고 드래곤 처치에 성공했다.

운영 상 이점을 얻은 담원은 노련하게 아프리카를 압박했다. 담원은 33분 경 한타에서 킬을 쓸어담고 ‘화염 드래곤의 영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확보하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담원은 넘치는 화력과 함께 39분 경 열린 한타를 승리로 장식하고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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