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따낸 현대건설.. 왕십리·인덕원역 생긴다

김서연 2021. 6. 17. 2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양주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기존 10개 역 외에도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이 추가로 신설돼 GTX-C 노선의 역은 12개로 늘어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이날 실시한 GTX-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인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 씨노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18일 우선협상자 지정
덕정 ~ 수원 노선 12개역 건설

경기도 양주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기존 10개 역 외에도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이 추가로 신설돼 GTX-C 노선의 역은 12개로 늘어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이날 실시한 GTX-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인 (가칭)수도권광역급행철도 씨노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국토부는 18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과 (가칭)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으로 구성돼 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을 시작으로 수원역까지 약 74.8㎞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등 10개 역이 GTX-C 노선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이후 정부는 3개 신설역을 추가하기로 하고 제안서를 받았다. 입찰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인덕원·의왕역 등 3개 역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까지 4개 역을 제안했다.

국토부는 이달 중 정부 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왕십리역 신설을 반대해온 청량리역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량리역은 GTX-C 노선 기존 정차역으로 확정된 곳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