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고 유상철 조문' 악플러 고소.."선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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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JS재단 이사장이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문을 놓고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박 이사장 측이 다수의 댓글·게시글 작성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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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과할 수 없는 수준" 법률대리인 선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박지성 JS재단 이사장이 고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조문을 놓고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박 이사장 측이 다수의 댓글·게시글 작성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소인 조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박 이사장의 소속사 에투알클래식은 이날 조수환 법무법인 일현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네티즌들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영국 런던에 거주해 미처 조문하지 못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게시하고, 박 이사장의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에도 욕설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을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도를 넘는 악성 댓글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박 이사장이 해외에서 유족에게 연락해 조의를 전했고 박 이사장을 대신해 아버지가 빈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게 중요치 않다는 것이 박 이사장의 의견이었으나,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돼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냈다"고 했다.
박 이사장과 유 전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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