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노선 우선협상자 현대건설 컨소시엄 낙점

이호준 기자 2021. 6.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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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북으로 종단..기존 10개역에 왕십리·인덕원역 추가

[경향신문]

수도권을 남북으로 종단하면서 서울 강남을 관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컨소시엄의 출자자는 현대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 등이포함되어 있다.

GTX-C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 구간으로 서울 강남·북을 관통해 지나간다. 사업비는 총 4조3857억원이며 정차역으로는 수원·금정·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역 등 10개 역이 정해진 상태다.

국토부가 GTX-C 기본계획에서 추가 역사를 3곳까지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면서 사업자에 따라 어떤 역사가 신규로 건설될지가 가장 큰 관심이었다.

국토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GTX-C 노선의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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