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기지촌 이야기 들려주실분 찾습니다"

파주=김동우 기자 2021. 6. 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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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17일 '파주시 기지촌여성 생활실태 및 지원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파주시 기지촌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2020년 7월 제정된 이후 기지촌 여성들의 생활실태, 복지욕구 등을 파악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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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17일 ‘파주시 기지촌여성 생활실태 및 지원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가 17일 ‘파주시 기지촌여성 생활실태 및 지원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파주시 기지촌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2020년 7월 제정된 이후 기지촌 여성들의 생활실태, 복지욕구 등을 파악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환경계획연구소는 파주시에 거주하는 기지촌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및 복지요구를 조사하고, 파주시 소재 성병관리소 보존에 대한 기지촌여성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환경계획연구소 정현주 박사는 “이번 기지촌여성들의 생활실태 조사는 기지촌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 진행되지만 선뜻 인터뷰에 응해줄 분들을 찾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이들을 대신해 당시 기지촌의 생활상을 이야기해 줄 분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파주시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지촌여성들을 위한 지원정책 마련에 도움을 줄 시민은 7월 31일까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환경계획연구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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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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