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희생·헌신에 경의, 책임지는 육군 만들 것"

노주섭 2021. 6. 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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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7일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예우를 다하고 감사를 전하는 호국보훈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용사와 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하영제 국회의원, 39사단장, 하동군수, 진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39사단 장병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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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육군총장, 하동 진교초등학교서 참전용사 모교 명패 등 전달
6·25전쟁 참전용사 김기권 옹 주택 신축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파이낸셜뉴스] 육군은 17일 남영신 참모총장 주관으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예우를 다하고 감사를 전하는 호국보훈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 하동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6·25전쟁 참전용사와 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하영제 국회의원, 39사단장, 하동군수, 진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39사단 장병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 총장은 하동 진교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출신 참전용사 63명 이름이 담긴 명패를 학교장에게 증정했다.

아울러 6·25전쟁 참전용사 김기권 옹(89·특무상사 전역)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제371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사진)을 주관했다. 김기권 옹은 1952년 입대, 참전해 22사단 소속으로 문등리 전투와 사창리 전투 등에 참전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민·관·군이 협력해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 가운데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택을 신축 또는 보수해주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 시작해 지금까지 370명의 참전용사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남 총장은 "6·25전쟁 당시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육군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끝까지 예우하고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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