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명품 쇼핑 키워드 'R·E·S·T'..트렌비 선정

5월 여름 기획전 판매 데이터 토대 선정
장화·신명품·지속 가능 소재·초소형 미니백
21일부터 '썸머 세일'..여름 상품 대거 선보여

트렌비 선정 올여름 쇼핑 키워드 '레스트'(R·E·S·T)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전 세계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는 5월 실시한 여름 기획전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올여름 쇼핑 키워드를 '레스트'(R·E·S·T)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렌비가 '얼리 시즌 아이템'으로 구성한 가방, 반팔 티셔츠, 신발 등 '기획전' 3종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장화'(Rain shoes), '신명품 브랜드'(Emerging luxury brand), '지속 가능 소재'(Sustainable material), '초소형 미니 백'(Tiny bag) 등이 주목받았다.

올여름 신발 판매 동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장화의 인기가 예년보다 높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5월의 경우 스니커즈 제품들이 매출액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반면에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장마와 잦은 비 소식 탓에 비에 강한 고무 소재 제품이 5위 안에 4개나 들었다. '발렌티노'의 '락스터드 플립플랍'이 1위를 기록했다. '바버'와 '헌터'의 레인부츠 3종도 강세를 보였다.

의류의 경우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신명품 브랜드"로 불리며 특색 있는 ‘로고 플레이’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고속 성장 중인 '메종키츠네'와 '아미'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활용도가 높아 실용적인 메종키츠네의 '폭스 헤드 패치 반팔 티셔츠'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6.7배 증가했다. 아미의 '미니 하트 로고 반팔 티셔츠'가 뒤를 이었다.

올해 '트렌비 썸머백 기획전'은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량이 603%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판매 순위를 보면 올해는 천 혹은 리넨 등 지속 가능 소재를 사용한, 실용적인 가방 판매량이 급증했다. 1위를 차지한 '아페쎄'(A.P.C.)의 ‘다니엘라 데님 에코백’은 판매량이 전월 대비 무려 11.4배나 늘었다.

패션업계 전반에 불어 닥친 레트로 열풍으로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끈 초소형 미니 백이 강세를 보인다. 가볍고 편한 디자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부담 없는 가격도 인기에 한몫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블랙 엠마 프레임 백’과 '발렌티노'의 ‘락스터드 클러치백’ 등이 해당 기획전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트렌비 이상욱 마케팅 총괄은 “올여름에는 계절성 아이템과 레트로 트렌드가 강세를 나타낸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증가로 야외 활동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실내외 모두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트렌비는 21일부터 ‘썸머 세일’을 연다. 글로벌 썸머 시즌 오프 세일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트렌비는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에서 유일하게 해외 지사와 국내외 물류 인프라를 갖춰 뛰어난 제품 소싱 역량과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특히 글로벌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 디자이너 브랜드 숍 등과 공식 제휴하고, 국내 명품 플랫폼 중 유일한 전문 검수 팀과 프로세스를 운용해 해외 명품 병행 수입의 관건인 '정품' 인증·판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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