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뉴저지주 무상등록금, 저소득층 인생 바꾼다
금창호 기자 2021. 6. 17. 19:15
[EBS 저녁뉴스]
유나영 아나운서
대학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뉴저지주의 무상 등록금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요.
금창호 기자
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으로 어려워진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뉴저지주의 지난해 대학 진학률은 전년도에 비해 5%p 떨어졌고요.
특히, 흑인·히스패닉계 저소득층이 많은 뉴어크시의 경우 고교 졸업생의 대학진학률이 9%p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뉴저지주가 저소득층 학생에게 2년치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한 겁니다.
4년제뿐 아니라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에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등록금이 지원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뉴저지주는 학생들을 초대해 의견을 물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 학생은 "그동안 대학에 다니기 위해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2개씩 하고, 여전히 일을 하고 있다"며 "무상 등록금이 있으면 공부할 시간이 더 생길 것 같다"며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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