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스페인 관광 라운드테이블 참석.."상호 방문의 해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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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의 산 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행과 관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은 관광산업의 재개뿐 아니라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일"이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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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의 산 파우 병원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행과 관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은 관광산업의 재개뿐 아니라 일상의 회복을 촉진하는 일"이라며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여행의 즐거움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고,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여행과 관광이 재개돼야 국내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의 백신 접종 확대로 국가 간 이동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국도 여행안전권역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국제관광을 재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상호방문의 해'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며 "상호 우호를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인적 교류도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스페인 양국은 지난 2019년 양국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와 올해 '상호방문의 해'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질적인 교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자리에는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국의 항공사·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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