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자해 조짐 유년시절 나타나..청소년 자해 예방 가능"
금창호 기자 2021. 6. 17. 19:14
[EBS 저녁뉴스]
유나영 아나운서
다음 소식 보죠.
자해 위기 청소년을 어린 시절 미리 알아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요.
금창호 기자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이 2,000년을 전후에 태어난 어린이 11,000명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했는데요.
자해 행동을 하는 청소년은 유년 시절 몇 가지 특징을 보였습니다.
어렸을 때,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면 청소년기 자해 위험이 30~50% 증가하고요.
자주 위험 행동을 하거나 주위에 도움을 줄 친구가 부족해도 자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 자존감이 낮거나 수면이 부족해도 청소년기 자해 위험은 컸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어린시절부터 이런 자해 조짐이 있다면, 심해지기 전에 막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금창호 기자
네. 특히, 학교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느냐가 중요한데요.
연구진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내 따돌림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수면의 질을 높여주면 향후 자해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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