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원·학생, 전면등교 찬성 66%
[EBS 저녁뉴스]
교육부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2학기 전면등교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전체의 60% 이상이 전면등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이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학기부터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전면등교에 대해 교육 구성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교육부가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매우 긍정적이란 답변은 전체의 40%, 긍정적이란 응답은 2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학부모 집단의 찬성율은 80%에 육박했습니다.
유혜진 / 학부모
"코로나 때문에 돌보느라 부모님들이 부담이 컸는데 전면 등교를 하게 되어서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요."
반면, 학생들의 찬성율은 절반에 그쳤고, 매우 부정적이라는 학생도 20% 가까이 돼 학부모 의견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교원들도 등교 확대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률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등교 확대에 대비해 필요한 학교 방역 강화방안으로는 60% 가까이 교직원 백신 접종이라고 답했고 학교 방역지침 보완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등교 확대 후, 학교에서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교원은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지원을 학생들은 학생활동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신진용 교수학습평가과장 /교육부
"그런(설문조사) 의견들을 되도록 충분히 반영해서, 전면 등교, 등교확대를 차질없이 준비하는데 충분히 반영하도록..."
교육부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2학기 전면 등교의 구체적인 방안을 오는 20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EBS 뉴스 최이현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