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우선 3040..'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눈길

2021. 6. 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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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투시도[사진 = GS건설]
분양시장에서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영향력이 크게 자리 잡은 가운데, 주거지 선택 시 자녀를 위한 교육 환경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지역 단위로 커뮤니티나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는 요즘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총 매매거래량 93만4078건 가운데 40대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25만71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만7768건의 30대가 뒤를 이었다. 3040세대의 거래량을 합하면 48만4880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51.9%에 달한다.

이처럼 3040세대의 주택시장에서의 입지가 커지면서 자녀들의 안전 및 교육시설이 갖춰진 주거 단지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주거 단지가 학교와 가까우면 자녀들의 통학에 대해 시간,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을 줄여준다. 또 같은 단지 내에서 학부모들간의 커뮤니티를 구성해 자녀들의 교우관계 및 학부모들 간의 정보 공유 등,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초등학교 인근 주거단지의 인기는 청약경쟁률을 보면 알 수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지난 2월 공급된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0.68대 1로 올해 인천 분양시장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바로 옆에는 미송초와 인천미송중이 있다. 또 인근에서 지난 3월 인천송담초가 문을 열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인프라와 편의시설들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자녀들의 안전과 교육에 중점을 맞춰 주거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면학 분위기 조성도 쉽기 때문에 3040세대와 같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18일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의 청약을 받는다. 경기 화성봉담 내리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전용 59~105㎡ 1701가구 규모다. 지구 내 초등학교가 입주 시점에 맞춰 신설될 예정이며 신설 초등학교학교 내에 국공립 병설 유치원도 마련된다. 아울러 단지 안에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가능을 갖춘 시간제보육실을 포함한 시립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학생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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