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빈집 3곳 '돌봄서비스 시설'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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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마다 빈집 활용방안을 놓고 고심인 가운데 부산 영도에선 빈집을 지역맞춤형 돌봄서비스 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병주)와 영도구(구청장 김철훈)는 지난 15일 영도구청에서 "빈집 활용 지역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LH는 관내에 보유한 빈집 3곳을 지역 주민에게 필요로 하는 돌봄서비스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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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활용 업무협약 체결
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병주)와 영도구(구청장 김철훈)는 지난 15일 영도구청에서 "빈집 활용 지역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LH는 영도구 관내 방치된 빈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빈집을 매입해왔다. 이번 협약은 이렇게 비축된 빈집을 생활SOC 시설로 공급하는 등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했다.
최근 영도구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인구도 크게 늘어나면서 빈집이 늘어난 반면 생활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LH는 관내에 보유한 빈집 3곳을 지역 주민에게 필요로 하는 돌봄서비스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동삼동의 면적 205㎡ 규모의 빈집에는 동삼다함께돌봄셈터를 구축하고, 신성동 면적 126㎡ 규모의 나대지에는 소규모 공동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또 청학동 면적 85㎡ 규모의 빈집에는 고령자 케어안심주택이 될 전망이다.
영도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빈집 두 곳을 리모델링한 후 지역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대지는 소규모 공동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지속적으로 빈집 활용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윤병주 LH부산울산지역본부 본부장은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은 미관상으로 좋지 않고 주변 슬럼화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부는 2019년부터 지역의 빈집을 매립해오고 있다"면서 "건물 노후화 및 이용성 저하 등으로 활력을 잃은 빈집을 'RE-STRART'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 및 지역 정책사업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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