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연쇄감염 학원 수강생 가족 1명 등 6명 추가 확진

학원 에어컨필터, 교탁, 환풍구 등 6곳서 바이러스 검출
보험회사 직원 시작 누적 4명 감염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0명 증가한 14만9731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연쇄감염이 발생한 학원 관련 1명 등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2413번(40대)은 대덕구 학원 수강생의 가족으로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원생 18명, 교직원 5명 등 총 40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원 환경검체를 채취한 결과 총 25곳 중 6곳에서 검출됐다.

5층 에어컨필터, 교탁, 환풍구와 7층 에어컨 필터, 안내데스크, 공기청정기에서 나왔다.

대전 2412번(미취학아동)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0대 보험회사의 직장동료의 가족이다.

이로써 20대 보험회사 직원을 시작으로 4명이 감염됐다. 시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원생 86명, 교사 16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진행하고 있다.

대전 2414번(60대)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대전 2411번)의 지인이다.

이밖에 대전 2415번(30대)은 서울 강남 확진자의 지인이고, 대전 2416번(30대)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해 격리 중 확진됐다.

대전 2417번(30대)에 대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6명(2412~2417번)이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2417명이다.

thd21tprl@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