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단, 의료기기 R&D통합 컨퍼런스 성료

산학연부터 병원, 관까지 한 자리에
K&P 통합 플랫폼으로 성공적인 출발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이 지난 16일 엘타워에서 열린 의료기기 R&D통합 컨퍼런스에서 K&P 통합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제공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사업단]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이 지난 16일 양재 엘타워에서 의료기기 R&D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K&P통합플랫폼을 소개했다.

‘넥스트 노멀과 새로운 도전, 그리고 의료기기 통합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백롱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1부 세션을 시작했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의료기기 산업의 통합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K&P(KMDF&Platforms) 통합 플랫폼을 소개했다. K&P(KMDF&Platforms) 통합 플랫폼은 사업단이 운영하는 9가지 플랫폼이다. ▷차세대 R&D 통합 플랫폼 ▷특허지원 플랫폼 ▷임상학회 플랫폼 ▷R&D인프라지원 플랫폼 ▷규제대응 플랫폼 ▷CRO 자문 플랫폼 ▷시장진출 플랫폼 ▷K-브랜드화 플랫폼 ▷의료기기 개방형 소통 플랫폼 등이다.

2부 세션은 사업단의 K&P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범부처 제품형 과제와 맞춤형 인허가 지원사업 과제가 마련됐고, 연구과제의 진척 현황, 성과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K&P 통합 플랫폼을 지원하는 기관들의 지원방안들이 논의됐다. 식약처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한의학회 등이 전담 데스크 지원방안이나 R&D 인프라 관련 지원 방안, 임상학회 중심의 임상자문 및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선제적 전주기 사업화 이슈파악 방안이나 민간인증제 기획, 추진방안 등도 나왔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제발표 뿐 아니라 연구자의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의료기기 통합 플랫폼 현장상담도 열렸다. 사업단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임상시험수탁기관(사이넥스)의 상담부스가 설치됐고, 특허와 규제, 임상 등 분야에 대한 밀착상담이 이뤄졌다.

김법민 사업단 단장은 “사업단의 통합 플랫폼이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이 되고, K-의료기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주기 R&D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