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유럽 판매 2배 '껑충'.. 4위 유지

김병덕 2021. 6. 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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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5월 유럽시장에서 전년대비 107.5% 증가한 8만8171대를 판매했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5월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대비 104.9% 늘어난 4만3865대, 기아는 110.2% 증가한 4만4306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시장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전년대비 1.3%포인트 증가한 8.1%로 집계됐다.

5월까치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량은 38만8711대로 전년대비 3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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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전년比 126% 증가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5월 유럽시장에서 전년대비 107.5% 증가한 8만8171대를 판매했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5월 유럽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년대비 104.9% 늘어난 4만3865대, 기아는 110.2% 증가한 4만4306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판매량이 100% 이상 증가하면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5월 유럽시장의 그룹별 판매량은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르노그룹, 현대차·기아, BMW 순이다. 지난달 유럽 자동차시장 전체 판매량은 108만37905대로 전년대비 73.7%가 늘었다.

시장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전년대비 1.3%포인트 증가한 8.1%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전년대비 0.6%포인트 증가한 4.0%, 기아도 0.7%포인트 늘어난 4.1%를 나타냈다.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1만4468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고 코나가 1만821대, i20이 5678대를 팔렸다. 기아는 씨드가 1만814대, 스포티지 9064대, 니로 7321대 판매됐다.

친환경 모델중에서는 코나가 6139대(EV 3383대 / HEV 2756대), 투싼 5863(HEV 3783대 / PHEV 2080대), 니로 7321대 (HEV 3645 / EV 3676)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총 8746대로 전년대비 126.4% 증가했고, 특히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사진)가 414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5월까치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량은 38만8711대로 전년대비 37.3% 증가했다. 현대차가 18만8185대로 전년대비 35.0% 늘었고, 기아는 20만526대로 같은기간 39.5% 증가했다. 연초이후 현대차·기아의 누적점유율은 7.5%로 전년대비 0.3%포인트 확대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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