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문 가족·직장 감염..충북 오늘 11명 확진

엄기찬 기자 2021. 6. 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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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더 늘었다.

먼저 확진된 이들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접촉자 감염이 이어졌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천 5명, 청주 3명, 영동 2명, 음성 1명 등 모두 11명이다.

영동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50대가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60대 배우자의 감염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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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5명, 청주 3명, 영동 2명, 음성 1명..누적 3208명
1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더 늘었다. 먼저 확진된 이들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 접촉자 감염이 이어졌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천 5명, 청주 3명, 영동 2명, 음성 1명 등 모두 11명이다.

진천 확진자 중 3명은 연쇄감염이 터진 학원 관련 감염 사례다. 전날 확진된 학원 강사의 가족 3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학원 강사와 접촉한 음성의 한 고등학교 학생 1명도 확진됐는데, 지난 14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돼 교내 접촉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과 진천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이 학원에서는 지난 15일 원생 2명의 확진을 시작으로 감염이 번져 모두 8명(원생 4명, 강사 1명, 확진자 가족 3명)이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전날 경로 불명의 증상 발현으로 확진된 50대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20대와 40대 동료 2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청주에서는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40대 외국인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음식점을 중심으로 발생한 외국인 연쇄감염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2명은 울산시 확진자의 가족(50대)과 영동 확진자의 가족(10대 미만)이다. 각각 접촉자 검사와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검사에서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50대가 확진된 데 이어 접촉자 검사에서 60대 배우자의 감염도 확인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청주 1353명, 음성 432명, 진천 350명, 영동 62명 등 모두 3208명이 됐다. 전날까지 69명이 숨졌고, 2943명이 완치됐다.

백신 접종은 이날 오후 4시까지 57만3813명(얀센 2만6822명 포함)이 1차 이상의 접종을 마쳤다. 접종 목표 인원 135만명 대비 접종률은 34.7%다.

이상 반응 신고는 1376건으로 사망 18건을 포함해 중증 사례는 47건이다. 나머지는 백신 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발열, 근육통, 메스꺼움 사례다.

사망 사례 18건 중 5건은 백신 접종과 인과관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질병관리청이 인과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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