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17년 묵은 항공기 분쟁 해결.."보복관세 5년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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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정부가 보잉과 에어버스 분쟁으로 인한 보복관세를 5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 15일 향후 5년간 수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온 소식이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대규모 민항기 분쟁을 마침내 뒤로 미루기로 영국과 합의한 것은 우리의 특별한 관계를 위한 큰 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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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과 영국 정부가 보잉과 에어버스 분쟁으로 인한 보복관세를 5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제통상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양국이 보복관세를 5년간 유예하고 불공정 무역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 15일 향후 5년간 수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온 소식이다.
미국과 EU는 2004년부터 서로 상대국이 미국과 유럽을 각각 대표하는 항공사 보잉과 에어버스에 부당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17년째 분쟁을 벌여왔다.
영국은 지난해 1월31일 EU를 공식 탈퇴하면서 미국과 개별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대규모 민항기 분쟁을 마침내 뒤로 미루기로 영국과 합의한 것은 우리의 특별한 관계를 위한 큰 진전"이라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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