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유럽 판매 '선방'..전년比 2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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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 판매에서 선방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한 8만8171대를 판매했다.
한편 올해 1~5월 누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7.5%로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해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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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 판매에서 선방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한 8만817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104.9% 늘어난 4만3865대, 기아가 110.2% 증가한 4만430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108만3795대)가 73.7% 늘어난 것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적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체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포인트 높아진 8.1%(현대차 4.0%·기아 4.1%)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투싼이 1만4468대, 코나가 1만821대, i20이 5678대 판매됐고, 기아의 씨드가 1만821대, 스포티지가 9064대, 니로가 7321대 팔렸다.
친환경 모델만 보면 니로가 7321대(하이브리드 3645대·전기차 3676대)로 가장 많았고, 코나가 6139대(하이브리드 2756대·전기차 3383대)로 뒤를 이었다. 투싼은 5863대(하이브리드 3783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80대)가 팔렸다.
이가운데 전기차는 8746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6.4% 늘었다. 아이오닉5의 판매량 414대가 처음으로 포함된 수치다.
한편 올해 1~5월 누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 점유율은 7.5%로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 늘었다. 현대차가 3.6%, 기아가 3.9%다.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해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르노그룹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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