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암 발병 북이면 환경영향평가 재조사하라"

청주CBS 최범규 기자 2021. 6.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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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민단체가 청주시 북이면 소각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부의 주민건강영향 평가 재조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는 주민건강 영향조사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재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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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청주시 제공
충북 시민단체가 청주시 북이면 소각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부의 주민건강영향 평가 재조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는 주민건강 영향조사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재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북이면 주민들이 환경부의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고, 주민건강영향조사에 참여한 핵심 연구진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며 "소각장과 집단 암의 연관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있음에도 환경부가 이를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이면 주민들은 지난 20년간 소각장으로 인한 유해물질로 인해 막대한 고통을 받아왔다"며 "환경부는 역학 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이 수용할 만한 근거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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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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