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숯 주산지 진천에 클러스터 '첫 삽'..찜질방·족욕탕

강신욱 2021. 6. 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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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백곡면 일대에 들어서는 숯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17일 첫 삽을 떴다.

군은 이날 백곡면 사송리 76 현지에서 숯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했다.

군은 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숯 제품 브랜드화는 물론 참숯 축제, 지역 관광지 등과 연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테마 관광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숯산업클러스터는 백곡면 숯산업을 계승하고 국민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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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숯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착공식.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 백곡면 일대에 들어서는 숯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17일 첫 삽을 떴다.

군은 이날 백곡면 사송리 76 현지에서 숯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착공식을 했다.

이 사업에는 47억원(산림청 공모사업비 30억원, 군비 17억원)이 소요된다.

전체 면적 4㏊에는 숯가마 찜질방 15기, 노천 족욕탕, 참숯 거피숍, 웰빙식당, 전시 판매시설, 야영 글램핑장, 수변 관광 둘레길 등이 2024년 말 들어선다.

군은 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숯 제품 브랜드화는 물론 참숯 축제, 지역 관광지 등과 연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테마 관광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숯가마 찜질방을 조성하고 기존 참숯전시관을 참숯 커피숍, 숯 판매장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숯가공, 유통, 관광 등이 모두 가능한 완성도 높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백곡호 주변 농업보호구역 토지규제로 조성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특구 지정을 받아 급물살을 탔다.

송기섭 군수는 "숯산업클러스터는 백곡면 숯산업을 계승하고 국민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숯산업클러스터 사업지 주변에는 숯가마 15곳이 몰려 있다.

이곳은 참숯 생산 주산지다.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흑탄은 전국 1위, 백탄은 전국 4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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