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산동 땅 투기' 11명 입건..'17명 사상' 재개발조합장 포함

고귀한 기자 2021. 6. 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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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은 동구 지산동 재개발구역 내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11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이번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학동4구역 재개발조합의 조합장 A씨와 동구청 건축과 공무원 1명 등도 포함됐다.

특히 A씨는 참사가 발생한 학동4구역 외 지산동 재개발에도 깊이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지산동 재개발 부동산투기 수사는 철거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학동 4구역과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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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공무원도 개입..경찰 "엄정 수사"
광주지방경찰청 전경./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경찰청은 동구 지산동 재개발구역 내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 등으로 11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이번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학동4구역 재개발조합의 조합장 A씨와 동구청 건축과 공무원 1명 등도 포함됐다.

특히 A씨는 참사가 발생한 학동4구역 외 지산동 재개발에도 깊이 관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들은 한 개의 건물을 쪼개서 여러개의 분양권을 확보한 방식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지산동 재개발 부동산투기 수사는 철거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학동 4구역과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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