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대체투자시장 6조달러까지 커진다
2025년까지 年평균 28% 성장
PE·벤처캐피털이 시장 주도
◆ 레이더 M ◆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체투자시장에서 2025년까지 총운용자산(AUM)이 6조달러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리서치 기업 프레킨에서 발표한 '아태 지역 대체투자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모시장(private market)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이 지역 사모시장 전체 AUM은 2025년까지 6조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모시장 AUM이 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 28.3%를 기록할 때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아시아 대체투자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AUM이 늘어난 것은 아시아시장이 갖춘 빠른 성장성과 다양한 사업모델이 글로벌 투자자들 관심을 끌어들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미 과거 10년간 아시아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사모펀드(PEF)들 총 AUM은 작년 9월 기준 1조7100억달러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모펀드들은 1330억달러 규모 펀드레이징에 성공했다. 사모시장 내 헤지펀드시장만 놓고 봐도 작년 4분기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 헤지펀드 AUM은 1560억달러로 향후 2조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헤지펀드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모시장 드라이파우더 규모는 4160억달러였지만, 올해 4월 기준 4460억달러로 300억달러가 늘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드라이파우더의 대체투자 세부 투자 비율은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VC)이 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 부동산이 10%다. 아시아 대체투자시장을 선도하는 분야는 사모펀드와 VC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 벤처캐피털 AUM은 5740억달러로 이 지역 사모시장 AUM의 36%에 달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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