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1일 광주·전남 예산정책協.."서진정책 맞선 집토끼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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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광주시, 전남도간 예산정책협의회가 21일 열린다.
1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1일 오전 광주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광주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지도부가 예사롭지 않는 호남의 기류를 감안해 광주와 전남에서 먼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의힘의 서진정책에 맞선 집토끼 단속 전략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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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광주시, 전남도간 예산정책협의회가 21일 열린다.
17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1일 오전 광주시청 3층 비지니스룸에서 광주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송영길 대표 체제에서 시·도 중 지역 첫 예산정책협의회로 광주에서 첫 스타트를 끊는다.
이날 협의회는 송 대표와 최고위원들, 정책위의장 등이 참여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에는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남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전후해 무안 남악 김대중동상에 헌화하고 목포신항도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지역 순회 예산정책협의회 첫 순서로 당 최대지지기반인 광주·전남지역을 찾는 것은 최근들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점 등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7재보궐선거 참패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호남 20%에 육박하게 상승하고 있고 이준석 돌풍이후 20~30대 젊은층의 입당이 이뤄지고 있다.
이 대표는 특히 최근 광주 동구 참사 현장을 방문한 뒤 5·18, 호남의 미래 등에 관해 소신을 밝히며 호남 껴안기, 이른바 서진정책의 강화의지를 드러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 지도부가 예사롭지 않는 호남의 기류를 감안해 광주와 전남에서 먼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의힘의 서진정책에 맞선 집토끼 단속 전략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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