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월부터 고3·50대 접종시작.."9월 말 집단면역 목표"

강경태 2021. 6. 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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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부터 고3 수험생과 50대 장년층 접종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도민 40만258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오는 7월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지역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며, 안전한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7월19일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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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미접종자 우선 대응
[제주=뉴시스] 예방접종 의무 위탁의료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 얀센 백신이 놓여져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부터 고3 수험생과 50대 장년층 접종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도민 40만258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임산부 및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도민 등 접종대상 인구 57만5116명의 70%를 차지하는 규모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60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치료 기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 감소와 의료·방역체계 보호 등 사회 필수 기능 유지에 중점을 뒀다.

이에 오는 6월19일까지 고위험군인 60세~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

오는 7월5일부터 17일까지 제주지역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이뤄지며, 안전한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7월19일부터 진행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등에 대한 접종도 7월 중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50대 장년층에 대한 접종은 7월26일부터 백신 도입량 및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5세~59세부터 차례대로 사전 예약 후 접종을 실시하고, 8월부터는 40대 이하 동의자에 대한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오는 7월부터 대규모 접종이 이뤄져 예방접종센터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센터 내 의료 인력을 추가 충원할 예정이다.

또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등 여러 종류의 백신 접종이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되고 있어 오접종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을 계획 중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정부의 3분기 접종 대상별 계획에 맞춰 구체적인 인원과 대상 등 시기 등을 세부적으로 수립하고 있다”며 “집단면역 형성으로 일상 회복에 하루빨리 다가갈 수 있도록 맞춤형 접종 계획을 수립하고, 대상별로 원활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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