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기업인 백신접종 전면 확대.. 9월말까지 총력 지원

이한듬 기자 2021. 6.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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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 출장 기업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확대한다.

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3월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총 9663명의 기업인이 백신접종을 신청했고 이를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5개 심사부처로 배부했다.

산업부는 주요 경제 협·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기업인 백신접종을 비롯해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에 대한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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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외출장 기업인에 대한 백신접종을 확대한다. /사진=머니S
정부가 해외 출장 기업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확대한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해외 출국 기업인 대상 백신접종제도는 지금까지 꾸준히 보완·확대됐다.

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3월1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총 9663명의 기업인이 백신접종을 신청했고 이를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5개 심사부처로 배부했다.

부처별로 보면 산업부가 3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기부(3156명), 해수부(726명), 국토부(596명)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3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중국(864명), 인도네시아(694명), 베트남(536명) 순으로 백신접종을 신청했다.

기업인의 백신접종 수요는 지난달부터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한 국내 입국 시 격리 면제가 시행되면서 급증했다. 4월에 2149명이었던 신청자는 5월에 2배 이상 늘어난 5084명이었다.

지난달 1일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의 해외 출장 후 국내 귀국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지난 7일부터는 해외출장 60일 전 신청에서 30일 전으로 신청 조건을 완화했다.

오는 21일부터는 3개월 이상 12개월 이하의 해외 출장자의 백신접종이 가능해지면서 사실상 출장기간 제한이 없어지게 된다.

산업부는 주요 경제 협·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기업인 백신접종을 비롯해 기업인 출입국 지원제도에 대한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9월 말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백신접종이 완료되므로, 같은 기간에 기업인에 대한 백신접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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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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