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외대 우암동 부지 공영개발 기조 유지"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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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외국어대 우암동 캠퍼스 부지에 대한 공영개발 의지를 거듭 밝혔다.
부산시는 부산외대 우암동 캠퍼스 부지의 입지 특성과 도시기본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지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공영개발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부산외대 우암동 캠퍼스 부지 공영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하는 등 차질없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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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영개발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검토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
부산시는 부산외대 우암동 캠퍼스 부지의 입지 특성과 도시기본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지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공영개발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최근 제3자 입찰 공고를 통해 민간 업체 한 곳이 해당 부지를 낙찰받으면서 공영개발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부산외대 우암동 캠퍼스 부지 공영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하는 등 차질없이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부산외대 이전 적지 공영개발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실행방안 검토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업 시행 불안 요소를 없애고 지역과 부산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우암동 캠퍼스 부지는 지난 2014년 부산외대가 남산동으로 이전한 뒤 방치되면서 2019년 11월 학교법인 성지학원 측이 부산시에 부지 매수를 요청했다.
시는 같은 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변 지역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어 공공시설 설치, 미래세대 인재 유입을 위한 청년주거 행보주택과 미래산업창출센터 설치, 철탑마을 원주민 재정착을 지원하는 순환형 임대주택 건설 등을 골자로 하는 개발구상안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LH와 성지학원이 부지 매각과 관련해 4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가졌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2차례 입찰이 유찰된 이후 3차 입차 공고를 시행해 민간 업체 1곳에 부지가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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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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