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진짜 돈' 인정해달라" 엘살바도르 요청 퇴짜 놓은 WB

파이낸셜뉴스 2021. 6. 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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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비트코인 채굴의 투명성이 결여돼 있고, 전기도 너무 많이 소모한다며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이후 엘살바도르는 세계은행에 비트코인을 공식통화로 채택하기 위해 기술적 지원을 요청했으나 세계은행은 비트코인이 투명성이 결여됐다며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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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을 도와달라는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비트코인 채굴의 투명성이 결여돼 있고, 전기도 너무 많이 소모한다며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앞서 엘사바도르는 지난 9일 비트코인을 공식 법정통화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엘살바도르는 세계은행에 비트코인을 공식통화로 채택하기 위해 기술적 지원을 요청했으나 세계은행은 비트코인이 투명성이 결여됐다며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엘살바도르는 향후 3개월 이내에 비트코인을 달러와 같이 엘살바도르의 공식 통화로 통용시키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세계은행이 지원 요청을 거절함에 따라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엘살바도르 의회는 지난 9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공식 승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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