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신규 확진 8명..4일 연속 한자릿수 유지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뉴스1 DB)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17일 강원도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5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춘천 3명(춘천 412~414번), 양구 1명(양구 15번), 강릉 1명(강릉 446번), 속초 1명(속초 262번), 평창 1명(평창 184번), 횡성 1명(횡성 52번) 등 총 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391명으로 늘었다.

강원지역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8명에 그치면서 4일 연속 신규 확진자 한자릿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춘천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춘천 412번은 지난 11일 확진된 A은행 직원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춘천 413~414번은 발열,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구에서는 군청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구 1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본청과 양구읍사무소를 폐쇄하고, 직원 400여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강릉에서도 확진자 1명(강릉 446번)이 추가됐다. 시는 속초에 거주하는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속초 확진자 1명(속초 262번)은 속초 258번 확진자 잡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평창 확진자 1명(평창 184번)은 평창 183번 접촉자이고, 횡성 확진자 1명(횡성 52번)은 충북 제천 38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거주지 방역소독과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