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장예비심사 통과..중복청약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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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공모주 중복청약 막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카카오뱅크가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44영업일만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를 승인 받은 건 맞지만,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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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공모주 중복청약 막차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뱅크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카카오뱅크가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44영업일만이다.
카카오뱅크의 중복청약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18일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공모투 투자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공모주 중복청약을 제한하기로 했다. 단 이전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예비 상장사에 대해서는 중복청약을 허용했다. 19일이 휴일임을 감안하면 18일 업무시간(오후 6시)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두를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를 승인 받은 건 맞지만,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물리적인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하루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긴 어렵다는 평가다.
한편 크래프톤에 이어 카카오뱅크까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나서면서 최근 잇단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실패로 침체됐던 공모주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1월 설립된 국내 2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20조원 안팎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하반기 IPO 대어다. 출범 3년만에 흑자전환했고, 고객 수가 1417만명에 달할 만큼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금조달 이후 기업금융과 주택담보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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