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하이투자證, 2조5000억 마곡 마이스 PF 주관 성사

박경현 2021. 6.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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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서울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공동 금융주관사로서 2조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을 위해 설립한 마곡마이스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는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SDAMC(에스디에이엠씨) 등이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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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이 서울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공동 금융주관사로서 2조5000억 원 규모의 PF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제공

서울 서부권 대표 복합단지 조성…43개 국내 금융기관 참여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서울 마곡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공동 금융주관사로서 2조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대 8만3000㎡(2.5만평) 부지에 지상 15층·지하 7층, 연면적 82만7000㎡(25만평)의 18개 동으로 구성된 업무·판매·생활숙박시설·노인복지주택 및 호텔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규모는 4조1000억 원이며 올해 7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10만7000여 평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 시설 외에 1만8000평 규모의 컨센션 센터, 3만1000평 규모의 상업시설 등이 포함됐다.

이날 메리츠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자금집행을 순조롭게 마쳐 PF대출 인수 및 주관 사업을 매듭지었다. 사업을 위해 설립한 마곡마이스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는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 SDAMC(에스디에이엠씨) 등이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다. 메리츠증권이 12.5%, 하이투자증권이 5.0% 지분을 가지고 있다. PFV는 경쟁공모 방식을 통해 지난 2019년 11월 SH공사로부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토지매입 및 건축허가를 완료하고 공사비 등 사업비 조달을 위해 총 2조5000억 원 규모의 PF 대출 모집을 진행해왔다.

PF 대출에는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이 함께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메리츠증권은 2조5000억 원 중 1조1000억 원에 가량의 대출 물량을 인수했다.

마곡 마이스(MICE) PF 규모는 증권업계가 나선 부동산PF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앞서 여의도 파크원 PF(2조1000억 원)보다 크며, 메리츠증권이 2015년에 주관한 부산 해운대 엘씨티 PF(1조7000억 원)를 크게 넘어서는 규모다.

하이투자증권 PF담당자는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는 지하철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과 5호선 마곡역의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요 업무시설과 인접해 산업연계가 용이한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의 우수한 사업성과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사업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PF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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