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한컴라이프케어,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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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 15조~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오뱅크가 증시 입성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17일 현재 증권거래소 비상장에서 카카오뱅크의 장외 주식 가격은 9만4500원에 형성돼있다.
다만,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약 15조~20조원 수준으로 본다.
거래소는 이날 카카오뱅크와 함께 한컴라이프케어의 상장 예비심사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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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 15조~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오뱅크가 증시 입성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카카오뱅크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한 인터넷 전문 은행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8042억원,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기록했다.
17일 현재 증권거래소 비상장에서 카카오뱅크의 장외 주식 가격은 9만4500원에 형성돼있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한 시가총액은 38조7119억원이다. 다만, 금융 투자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을 약 15조~20조원 수준으로 본다.
카카오뱅크가 이날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들은 회사가 중복 청약 막차를 탈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금융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중복청약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18일 오후 6시까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측을 부인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예심을 통과한 후 6개월 안에만 상장하면 되는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거래소는 이날 카카오뱅크와 함께 한컴라이프케어의 상장 예비심사도 승인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마스크 ‘오투웨어'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최대주주 한글과컴퓨터가 지분 40.15%를 보유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1363억원을,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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