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희귀 혈전증' 우려 AZ백신 접종연령 변경 계속 검토"
김종윤 기자 2021. 6.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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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0세 이상에 대해서만 접종 진행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인 '희귀 혈전증'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이 백신의 접종연령 변경 문제는 계속 검토하는 사안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최근 (사망 사례) 발생과 부작용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정 단장은 이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부작용 발생 빈도, 발생 현황, 예방접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부작용) 위험과 접종으로 인한 이득, 백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업데이트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은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젊은 연령층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접종 대상을 '30세 이상'으로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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