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기반 골프장관리업체 성정, 이스타항공 품는다..법원에 인수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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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
성정 관계자는 17일 측은 "오늘 오전 9시 매각 주관사에 이스타항공 우선 인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며 "매각 주관사가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후 성정은 성정은 인수 금액을 높여 쌍방울과 동일한 금액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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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
성정 관계자는 17일 측은 "오늘 오전 9시 매각 주관사에 이스타항공 우선 인수권을 행사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며 "매각 주관사가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으며,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이 됐다.
성정은 약 1000억원 가량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쌍방울그룹이 제시한 인수금액보다 약 100억원 가량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성정은 성정은 인수 금액을 높여 쌍방울과 동일한 금액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된다.
성정은 충청도 부여에 본사가 있으며,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관계사로는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은 59억원, 백제컨트리클럽은 178억원, 대국건설산업은 146억원 규모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성정은 내달 초 이스타항공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부채 상환, 유상증자 등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다음달 20일까지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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