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전주시, 탄소포인트 9775가구 1억7천만원 지원

한훈 2021. 6. 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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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전기와 도시가스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중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9775가구에 총 1억7548만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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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기와 도시가스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중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한 9775가구에 총 1억7548만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최근 2년간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한 세대에 연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제도로,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지급된다.

지난해 하반기 9775가구가 감축한 에너지 절감량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4183.5t 줄인 규모로, 이는 소나무 94만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도 가능하다. 이번에는 총 349가구가 667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전주 연탄은행과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에 전달돼 사회공헌 사업에 쓰인다.

시 관계자는 "전기 등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해 기후변화의 원인 중 하나"라며 "가정 속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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